'18년 봉사활동 경찰관' 봉사 도중 숨져

뉴시스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18년 간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오던 경찰관이 휴무일에 봉사활동을 하다가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광주 광산구 한 장애인보육시설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김재익(52) 경사가 식사를 앞두고 갑자기 쓰러지자 시설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김 경사는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전날 당직 근무 후 이날 오전 9시에 퇴근한 김 경사는 아내와 함께 장애인보육시설에 들러 봉사활동을 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에 앞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김 경사의 사인은 심혈관계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사는 지난 1994년부터 18년 동안 휴무일에 가족들과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사는 묵묵히 자기일에 매진하는 스타일로 팀원간의 유대관계가 좋았다"며 "말 수가 적어 18년간 봉사활동을 한 것도 사고 이후 알게 된 직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1990년 5월 경찰에 투신한 김 경사는 지난 2006년 중요범인 검거 공로와 2011년 경찰의 날 북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