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내년 수시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류난영 입력 2012. 12. 10. 16:43 수정 2012. 12.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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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수능최저학력 기준 폐지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 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0일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주요대학들은 수능 최저등급 과목 선택폭을 넓히거나 백분위를 낮춰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교협이 주최한 주요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 대학들에 2014학년도 입시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출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먼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 중 2개 영역 이상을 2등급 이내로 정했던 서울대는 내년 입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고려대는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의 합이 4등급이어야 하며 자연계열은 수학 1등급, 영어 또는 과탐 중 1개 과목이 1등급이어야 한다. 의대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합이 4등급 이어야 하지만 수학은 반드시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일반선발은 전 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이 2등급이면 된다.

연세대는 우선선발(1차)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모두1등급을, 자연계열은 수학 B형 1등급,과학탐구 2과목 등급의 합이 3등급 이내면 된다. 일반전형(2차)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B형,수학 A형,영어 B형,사회탐구영역중 3개영역 등급의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A형,수학 B형,영어 B형, 과학탐구영역중 2개영역 등급의합이 4이내이어야 한다. 단, 수학 B형 및 과학탐구영역 중 반드시 1개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이어야한다. 의·치 계열은 국어 A형,수학 B형,영어 B형,과학탐구중 3개영역 이상이 1등급 이내이어야한다

한국외대는 우선선발에서 국어 B형,영어 B형,수학 A형,사회탐구중 3개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국어 B형,영어 B형,수학 A형의백분위합이 265이상이면된다. 일반전형은 국어 B형, 영어 B형,수학 A형, 사회탐구중 2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화여대는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B형, 수학 A형,영어 B형, 사탐·과탐중 상위 3개영역 등급 합이 4이내 또는 상위 3개영역 백분위 합이 284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탐 3개영역 등급합이 5이내 또는 상위 3개영역 백분위합이 278이상이면 된다.경희대는 우선선발에서 인문계 기준으로 수능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3이내 이어야 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이어야 한다. 단, 우선선발과 일반전형 모두 사탐은 상위 1개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서강대 우선선발도 인문계 기준으로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의 백분위 합이 284이상이면 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는 내년 수능시험부터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저수능등급 이외에 백분위를 활용해 최저기준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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