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만원 든 가방 주운 대학생, 주인 찾아줘

입력 2012. 12. 10. 11:35 수정 2012. 12.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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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가 분실한 부친 요양병원 입원비

50대 부부가 분실한 부친 요양병원 입원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00여만원이 든 돈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대학생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있다.

10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 대학 카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 이장훈(22)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친구와 길을 걷던 중 바닥에 떨어진 검은색 숄더백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5만원권과 1만원권으로 현금 54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씨는 곧바로 근처 중랑경찰서 봉화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가방의 주인인 이모(52)씨 부부는 부친의 입원비를 어렵게 마련해 요양병원으로 가던 중 가방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훈씨의 선행은 이씨 부부가 삼육대 총장에게 감사의 메일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이씨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그대로 돌려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주인에게 몹시 소중한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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