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바퀴..올레길 마지막 코스 24일 개장
조선시대 방어유적·해안 절경·'오름' 군락까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올레 20코스와 1코스를 연결하는 도보여행길이 24일 개장한다.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올레길이 첫 길을 낸 지 5년 만에 마침내 완성되는 것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구좌읍 하도리에서 종달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21코스를 이날 개장한다. 개장행사는 오전 10시 하도리 해녀박물관 부근에서 열린다.
올레 21코스는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 별방진, 토끼섬 앞 해안도로, 지미봉을 거쳐 시흥초등학교까지 이어진다. 총연장 10.7㎞ 구간이다.
이 곳에서는 조선시대 방어유적인 별방진과 봉화대에 올라 탁 트인 바다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구좌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영등할망(할머니)'에게 제를 올렸던 `각시당'과 토끼섬 부근의 해안 풍광을 감상하면 아담한 백사장의 하도해수욕장과 만나게 된다.
이어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구좌읍 지미봉을 지나면 제주올레의 시작인 1코스 시흥초등학교와 말미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 코스는 해안 절경과 함께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오름 등 제주 중산간의 화산체인 '오름' 군락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가 5년 2개월 동안 제주를 한 바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 길을 내어준 주민과 길을 사랑한 올레꾼들의 덕분"이라며 "제주올레 21코스는 제주도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는 길, 진정한 제주올레 길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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