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진료비 결정구조 안바꾸면 내달 전면 휴업"

2012. 11. 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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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의료계가 '주 40시간 진료, 토요 휴무'에 이어 전면 휴업 카드로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계속 무시할 경우 이미 시작한 '주 40시간 진료, 토요 휴무'에 이어 휴폐업 투쟁을 확대, 진료거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계의 요구 사항은 ▲수가(진료비) 결정 구조 개선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봉직의(고용 의사) 근로조건 개선 ▲성분명처방·총액계약제(연간 진료비 총액 상한제) 추진 중단 등이다.

비대위가 정한 대정부 투쟁 로드맵에 따르면 의협은 다음달 5일 오후 일제히 병원 문을 닫고 시군구 의사회별 총회를 개최한다. 또 1주 후인 12일에는 종일 휴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때까지도 정부의 태도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15일 이후 무기한 전면 휴폐업, 즉 진료거부에 돌입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 관계자는 "핵심 요구사항은 정부가 주도하는 수가 결정 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정부의 반응에 따라 여러 가지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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