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훈계한 환경미화원 해치려고.. '충격'
2012. 11. 6. 13:36
[세계닷컴]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훈계한 환경미화원을 해치려고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환경미화원에게 해를 입히려고 의류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
A군은 지난 1일 오전 5시40분 인천 시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던 중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한 환경미화원에게 화가 나 뒤쫓았다. 환경미화원이 한 의류 창고에 숨은 것으로 착각한 A군은 라이터로 불을 붙여 창고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의류와 건물 내부 등이 불에 타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결과 A군은 화장실 문을 통해 건물 안에 침입한 뒤 문을 발로 걷어차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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