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커피시장 눈독..군침흘리는 이유는?

류의성 기자 2012. 11.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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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최근 봉지커피 시장에 우유업체, 라면업체까지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데 너도나도 군침을 흘리는 이유가 뭘까요.

류의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형마트 봉지커피 코너,

손님이 많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시음 행사가 벌어집니다.

◀SYN▶ 직원

"커피 맛 보시고 가세요. 오늘 투 플러스 원(2+1)이예요."

단일 품목으로는 마트 매출 1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합니다.

◀INT▶ 남윤선

"예전에는 1-2종류였던 거 같은데 이제는 종류도 많고..."

동서와 네슬레, 남양이 삼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봉지커피 시장에 최근 우유업체 1위 서울우유와 라면업체 1위 농심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력 제품 시장이 소비는 줄고 경쟁자는 많은 이른바 '레드 오션'이 되면서눈을 커피로 돌린 것입니다.

대부분 식품업체 영업이익률이 5% 내외인데 비해 커피는 10%가 넘고 시장 규모도 1조 원이 넘을 정도로 커 아직 장사가 된다는 판단입니다.

◀INT▶ 김윤오 선임연구원/신영증권

"원료를 고급화한다든지, 가격 저항력이 없어지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하지만 봉지커피 매출이 올들어 36년 만에 처음으로 꺾이는 등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원두커피 스틱, 기능성 커피 등 차별화, 고급화로 여전히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업체들,

커피 전문점이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며 동네마다 들어서는 상황에서, 인스턴트 봉지 커피가 얼마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 기자 esry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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