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 사건, 교사-초등생 서로 뺨 때려
교사 폭행 사건 또 발생
교사와 초등학생 제자가 서로의 뺨을 때리는 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은 1일 경남 합천군 내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다. 5학년 여학생이 자신에게 벌을 준 교사에게 욕을 한 것. 이에 격분한 교사는 뺨을 때렸고, 학생 역시 교사의 뺨을 때렸다.
이 장면은 모두 촬영돼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같은 반 학생이 이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자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확산된 것.
해당 교사는 50대 기간제 교사로 1교시 수업에서 B양(12)을 포함해 태도가 불량한 4명에게 발목을 잡고 서있으라는 벌을 줬다.
하지만 학생들이 벌쓰면서 계속 웃으며 장난을 쳤고, 이에 A씨는 학생 한 명을 손으로 밀었다. 이에 옆에 서있던 B양이 함께 넘어져 사물함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B양은 교사씨에게 '××야, 니가 뭔데 때리냐'면서 욕설을 퍼부었고, 교사의 다리를 걷어차고 온몸을 때렸다.
특히 B양의 친척 한 명은 사건 당일 사과를 하려고 B양 집으로 찾아간 A씨에게 '때린 만큼 맞아라'며 뺨을 몇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게다가 해당 학교는 진상조사를 한 뒤 A씨의 행동이 교사로서 부적절했다며 파면했으며, B양에게는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받도록 했다.
사진=교사 폭행 사건 화면캡처
장민석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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