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아기 선발대회', 우승자는 누구?
[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연기자]보통 아기 사진 콘테스트하면 사랑스런 얼굴로 생글거리며 웃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사악한 아기 눈빛 콘테스트가 열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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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쇼츠 캡쳐 |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외신들은 미국의 육아 전문 블로거인 일라나 와일스가(Ilana Wiles) 0세부터 5세 아이의 아기 300명 가운데 32명을 선발해 '마미 쇼츠(Mommy Shorts)'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콘테스트를 열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일스는 "아기들이 화가 났을 때의 다양한 표정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32명의 아이들은 눈에 단단히 힘을 주고 있는 힘껏 악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아이도 있었다.
올해의 우승자는 50.93%의 득표율을 기록한 '케이던스(Kadence)'라는 아이에게 돌아갔다. 케이던스는 빨대를 물고 카메라를 강렬하게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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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승자 칸덴스ⓒ마미쇼츠 |
와일스는 "케이던스가 내 아이였다면 나는 어딜 가든 그녀를 대동할 것"이라며 "이 눈 빛이면 세계를 손에 넣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자인 케이던스에게는 100달러(약 11만 원) 상품권과 해골 모자, 벨트 등 상품이 지급됐다.
아기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사악한 표정을 지었어도 귀엽다' '우승자에게는 처키 인형을 지급해야 된다' '이런 대회도 있구나'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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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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