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前부인 살해범, '재력가 집안의 무직자'
[세계닷컴]그룹 '쿨' 김성수의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된 제갈모(38)씨는 상당한 재력가 집안 출신으로, 단 한 번도 직업을 가진 적 없는 무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수 전 부인 살해 용의자 검거 1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로 들어서는 용의자의 모습. < 연합 > |
경찰에 따르면 제갈씨는 16일 오후 4시부터 친구와 술을 마신 뒤 17일 오전 12시30분부터는 혼자 술을 마셨다. 그는 17일 오전 2시5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26)씨 등 일행 5명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 안에 뒀던 칼을 들고 돌아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허리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일행 중 프로야구단 LG의 내야수 박용근(28)은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제갈씨는 경찰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전 부인의 현 남편에게 홀대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혼내주려고 과도를 차에 넣어뒀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16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 서울 신대방동 집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제갈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바로가기[ 사람을 만나다-스마트피플 ] [ 세계 SNS ][ 세계일보 모바일웹 ] [ 무기이야기-밀리터리S ]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