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재입국 성추행 외국인 검거
(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고국으로 달아났던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이 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6년만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16일 버스 안에서 자는 여중생을 추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스리랑카인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06년 8월 부산에서 영천으로 오는 시외버스에서 옆 좌석에 앉아 잠을 자던 여중생(당시 14)의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지역의 공장 등에서 일을 하던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고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달 초 3개월짜리 취업 비자를 받아 입국했다.
그는 여권에 있는 영문 이름의 일부 알파벳을 바꿔 입국했지만 이름과 외모가 비슷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시간이 많이 흘러 한국에서 수배가 해제됐을 것으로 보고 돈을 벌려고 한국에 왔다"고 진술했다.
leeki@yna.co.kr
☞ 공무원 기능ㆍ계약직 31년만에 폐지…직종 6→4개
☞ 소지섭 수트 경매 참여 10만건 넘어
☞ <박근혜 정수장학회 논란 속 4ㆍ19묘지 참배>
☞ <월드컵축구> 박주영, 이란전 해결사 될까
☞ 이마트 아웃도어 대전 "고어텍스 등산화 반값"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료급여 부정수급 병원이사장 등 적발
- 경북경찰, 수억원대 귀금속 훔친 2명 검거
- 경북경찰, 무술대회 관련 뇌물 수수 4명 입건
- 경찰관 장례식날 배달된 한통의 감사 편지
- 영천서 부부싸움 끝에 아내 살해
-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에서 '비닐 조각'이 한가득 | 연합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17조원 받고 '게이츠 재단' 떠나기로 | 연합뉴스
- '1970년대 무협영화 청춘스타' 가수 겸 배우 남석훈 별세(종합) | 연합뉴스
-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MC 기용 놓고 내부갈등 | 연합뉴스
- 80대 남성, 장흥 축사 비닐장치에 빨려들어가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