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저격수 정봉주 前의원 가석방신청 기각

김훈남 기자 2012. 10.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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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훈남기자]지난해 BBK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수감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52·구속)에 대한 가석방이 부결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 전의원의 보좌관은 이날 정 전의원 트위터를 통해 "법무부에서 10월 가석방 심사를 하고 있다"며 "이 땅에 상식이 존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내 "죄송하다. 마지막 상식을 바란 제가 바보였다"는 글을 남겨 정 전의원의 가석방심사가 부결됐음을 알렸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오후5시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의에서 10월 가석방 대상을 선정했다. 결정된 가석방대상자는 5일 이내 법무부장관의 보고를 거쳐 가석방 결정 사실을 통보받으며 오는 26일 석방된다.

앞서 정 전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고 주장,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 왔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정 전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정 전의원은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복역중이다.

머니투데이 김훈남기자 hoo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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