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이웃 아저씨'.."평소 자주 드나들었다"

김철원 기자 2012. 8. 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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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이번에도 용의자는 이웃 아저씨였습니다.

잘 아는 사람이 그것도 안방까지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사실에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용의자 고씨는 피해 어린이의 부모와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일용직 일을 하던 고씨는 나주에 있는 자신의 친척집을 오가며 피해 어린이 부모와 가깝게 지냈습니다.

사건 당일인 어제 새벽에도 피해 어린이 어머니와 pc방에서 만나 아이들이 잘 있냐며 안부를 물을 정도였습니다.

◀INT▶ 이명호/나주경찰서장

"용의자 친척 집과 피해자 집과는 약 2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평소 피해 어린이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던 고씨는 어제도 문이 열려있던 집에 들어가 피해 어린이를 '보쌈하듯' 데리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 용의자

"제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알고 있고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아는 이웃 사람이 성폭행 용의자라는 사실에 주민들은 경악했습니다.

◀SYN▶주민

"갑자기 마음이 오싹해죠. 뭐랄까, 공포감이 있죠, 시골이어도..."

특히 집 안까지 들어와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지영/주민

"저희 집 같은 경우도 딸이 있어서 그냥 보통만 이렇게 잠그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신랑 들어오면 하나 더 하게 되고 이 앞에만 가도 애들 손 잡고 다니게 되고..."

주민들은 충격적인 아동 성폭행 범죄에 분노하면서도 또다른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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