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몸값 '고래상어' 폐사..수족관이 원인?

우원애 입력 2012. 8. 21. 15:12 수정 2012. 8.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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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제주 해양과학관 내 아쿠아플라넷 대형수조에서 살던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폐사했다.

제주 해양과학관은 지난 18일 새벽 5시, 어부 임모씨에게 기증받은 고래상어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해양과학관측은 이번 고래상어의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직 검사에 들어갔다.

폐사한 고래상어는 지난달 제주의 어부 임모씨가 그물로 잡아 무상으로 기증한 고래상어 두 마리 중 한마리로 마리당 가격이 10억원에 달하는 희귀종이다.

▲ 고래상어 / 뉴시스

이에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은 "수족관에 가둬놓은 고래상어가 스트레스를 받아 죽었을 것"이라며 "남은 고래상어 한 마리도 폐사하기 전에 즉각 자연상태로 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양과학관측은 "폐사한 고래상어는 '제주의 바다'라는 대형 수족관에 있었다"며 "제주의 바다는 가로 23미터, 세로 8.5미터의 6000톤 규모여서 고래상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크기로 고래상어가 스트레스받아 죽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우원애 (th586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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