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철 공사현장 사고..9명 사상

입력 2012. 8. 20. 05:21 수정 2012. 8. 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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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의선 전철 복선 구간 공사 현장에서 작업차들끼리 충돌하면서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피해상황이 큰데요, 사고가 어떻게 난 겁니까?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 20분으로, 서울 가좌역 지하 4층, 경의선 용산에서 문산 구간 복선 전철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케이블을 싣고 가던 작업차가 앞에 서 있던 트럭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현장은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대형 케이블이 충돌의 충격으로 선로를 이탈해 트럭의 운전석을 덮치면서 차가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또, 현장 바닥 곳곳에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조명이 희미했고, 뒤에 오던 작업차가 대형 케이블을 차 앞쪽에 싣고 밀고 오는 상황이라 시야가 확보되지 못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 사고로 다친 한 인부는 당시 작업차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속력이 약간 붙은 상태에서 코너를 돌았는데, 앞에 작업차가 서 있어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속력이 붙어 제동을 걸자고 말한 지 불과 수초 만에 충돌했다는 겁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선로 위에서 케이블을 깔고 있던 인부와 작업차를 타고 오던 인부 등 8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선로 위에서 케이블을 깔고 있던 인부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피해 인부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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