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야간행군 신병교육 훈련병 숨져(종합)

강은나래 2012. 7. 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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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강원 철원군 육군 모 부대의 훈련병이 야간행군 중 불편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철원군 육군 모 부대에서 신병훈련을 받던 신모(22) 훈련병이 동료들과 함께 군장차림으로 30㎞ 행군을 하다가 쓰러졌다.

신 훈련병은 응급조치 후 국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의정부성모병원으로 다시 이송됐지만 27일 오후 4시30분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신 훈련병이 행군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했으며, 국군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는 걸을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신 훈련병은 지난 6월 말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신 훈련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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