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방사능 수치, 종로 최고·송파 최하.. 생활엔 지장없어

2012. 6. 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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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방사능 수치가 가장 높고 송파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환경업체인 SR코리아는 지난 1∼5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앞 등 서울지역 26개 지점의 방사능 수치 측정결과를 8일 공개했다.(지도 참조)

종로구가 시간당 0.21마이크로시버트(μSv)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는 시간당 0.15μSv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청 앞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0.175μSv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가 정한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은 시간당 0.5μSv 수준이다.

정부가 서울지역 3곳에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측정소를 두고 있지만 지역별 구체적 수치가 측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구는 종로구에 이어 용산·광진구(0.195), 중·노원구(0.19), 강서·서초·강동·도봉·, 중랑·강북구(0.18), 성동구(0.175) 순이다. 방사능 수치가 낮은 구는 송파구 다음으로 금천·영등포·서대문구(0.155), 성북·관악·구로·은평구(0.16), 마포구(0.165) 등이다. SR코리아는 정확한 측정을 위해 세계적 정밀 계측기로 인정받는 우크라이나산과 미국산 방사능계측기 2대를 교대로 사용해 측정값을 얻었다고 밝혔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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