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셧다운제' 시작, 적용되는 게임은?

입력 2012. 6. 1. 16:05 수정 2012. 6.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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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 = 선택적 셧다운제 적용을 받는 NC소프트의 '아이온', 출처 = 아이온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게임 이용시간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선택적 셧다운 제도'를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 1월22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온라인 게임서비스 사업자가 게임이용 전후에 조치해야 할 의무를 담고 있다.

온라인 게임서비스 사업자는 게임물 이용자의 회원 가입 때 실명 확인과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청소년은 게임회원 가입 때 부모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 온라인게임 서비스사업자는 청소년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청소년에 대한 게임서비스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게임시스템을 개편해 운영해야 한다.

과도한 게임이용 방지를 위해 게임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1시간마다 '과도한 게임이용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는 주의문구와 이용시간 경과내용을 표시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서비스 사업자는 청소년의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제공하는 게임물의 특성·등급·유료화 정책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게임물 이용시간, 결제정보를 청소년 본인과 법정대리인에 알려야 한다.

다만 온라인 게임일지라도 중소기업이 직접 서비스하거나 교육목적 등으로 제작돼 등급분류를 받지 않는 게임물, 개인정보 수집이 없는 게임물 등에는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부 조사에 따르면 100대 인기게임 중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의 87%가 이 제도를 적용받는다. 100대 게임 중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38개로 이 제도의 원칙적 적용 대상은 62개이나 그중 적용제외 대상이 9개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업계는 부모가 자녀의 게임시간을 제한하고 게임이용 경과 등을 알려주는 게임은 전체 온라인 게임의 약 35% 수준이나 6월 중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이온,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8개 인기게임은 이달 중 시스템 개편을 거쳐 6월 중 게임중독예방조치제도를 반영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문화부는 "이번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와 게임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법정대리인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청소년들이 게임시간 선택제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정대리인은 아니지만, 교사나 사회복지사가 학생들과 협의해 게임이용시간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게임회원 탈퇴 절차 간소화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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