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동음란물 보관' 老목사에 징역 20년

김재현 2012. 5. 17. 1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앨라배마주의 60대 남자 목사가 아동 음란물을 보관했다는 이유로 앞으로 20년간 옥살이를 하게 됐다.

앨라배마주 오토가 카운티 순회법원은 16일(현지시간) 17세 이하 청소년이 출연하는 음란물 2편을 각각 자택과 교회 목회실 컴퓨터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클라이드 마이어스(63) 전 `프랫빌 커뮤니티 교회' 목사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마이어스 목사를 성범죄자 명단에 올려 출소 후 이름과 얼굴, 주소지를 일반에 공개토록 했다고 현지 매체인 `앨라배마 닷컴'이 전했다.

이 매체는 판사가 음란물 1편당 징역 10년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AP 통신과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 등에 따르면 마이어스 목사의 변호인과 가족들은 피고인이 연로한 데다 아동 음란물 제작과 다른 2편의 음란물 보관 혐의가 검찰에서 기각된 점을 들어 보호관찰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

아동 음란물 보관 행위에 대해 법원이 가혹한 형벌을 내린 것은 아동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플로리다주의 20대 남성이 범죄 전과가 없는 데도 아동 학대 사진과 음란물을 컴퓨터로 내려받은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비정상적인 판결'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jahn@yna.co.kr

민주, 全大 지역순회 투표 결과 즉시공개(종합)

국내 톱기타리스트 12명 내달 한무대 선다

"이석기, 10년간 패권파 내부서 이론 마련"(종합)

UFC 정찬성, 포이리에 상대로 서브미션 승(종합)

<여야, 힘겨루기속 원구성협상 장기화 가능성>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