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 8회, BBK 김경준 육성공개 "박근혜 쪽이 기획입국 요청" 파문

뉴스엔 2012. 3.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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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봉주 8회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김경준 씨 육성 녹취록이 공개됐다.

3월 11일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봉주 8회에서는 김경준 씨 육성 녹취록이 공개됐다. 수감 중인 김경준 씨의 육성 녹취록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나꼼수 측은 이날 김경준 씨 육성 녹취록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김경준 씨 육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이 처음이라는 데 의의를 뒀다. 김경준 씨는 이날 공개된 육성 녹취록에서 "박근혜 후보 측이 기획입국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김경준 씨는 기획입국과 관련해 "처음에는 박근혜 쪽에서 나한테 와서 협상하자고 했다. 빨리 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그것을 다 알고도 관심이 없다고 했다"며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당시 왔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그러나 이 주장과 관련해 김경준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꼼수 측은 김경준 씨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김경준 씨 기획입국 요청 혐의를 민주당에 덮어씌웠다고 주장했다. 유원일 전 의원은 김경준 씨가 편지에서 "검찰은 한나라당쪽 입국 개입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화까지 내면서 민주당 쪽 인사들을 대라고 압박했다"며 "입국 회유를 한 것은 박근혜 쪽인데도 검찰에서 민주당쪽 인사 얘기를 하라고 했다"고 말한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꼼수 측은 "당시 검찰에서 김경준 씨에 대해 회유협박을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나꼼수 측은 봉주 8회를 통해 조선일보 등 일부 매체가 정봉주 전 의원이 청년 후보들에게 전한 말 일부만을 보도해 본질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또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감옥문 앞까지 거의 갔지만 한 사람의 진실이 이걸 막아냈다"며 "김재호 판사는 가족이니까 봐달라는게 아니라 가족을 위해 누군가를 벌주라고 요청했다 살려달라는게 아니라 죽여달라고 청부했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사진=나꼼수 멤버, 뉴스엔 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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