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규직 보단 대기업 비정규직이 낫다?

2012. 2.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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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비정규직보다 근로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월간 노동리뷰 2월호에 발표한 '사업체 규모로 살펴본 비정규직 근로자'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비정규직과 같은 고용 형태보다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300인 이상 대기업에 속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1만7621원으로 300인 이하 사업체 정규직보다 높았다. 100∼299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1만5506원이었으며, 30∼99인은 1만6560원, 10∼29인은 1만3223원, 5∼9인은 1만575원, 1∼4인은 7877원에 그쳤다.

또 퇴직금과 상여금, 시간외수당 등 부가급여 수급 가능성에서도 역시 영세사업체 정규직은 대기업 비정규직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 연구위원은 "비정규직 내에서도 사업체규모에 따른 임금편차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모든 비정규직들이 저임금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만983원으로 대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보다 16% 높았으며,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인 9309원보다 2.2배나 많았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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