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채팅녀 40여일간 감금 성폭행

2010. 6. 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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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감금해 성폭행한 뒤 피해여성 어머니로부터 금품을 뜯은 혐의(강간 등)로 김모(21·무직)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피해여성의 어머니에게서 100만원을 가로챈 김모(21·무직)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혀.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전 가양동 한 모텔에 조선족 단모(27·여)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달 3일 단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로 "단씨가 내게 돈을 많이 빌리고 그녀에게 사준 옷값이 200만원이 넘었다"고 협박한 뒤 100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채팅을 통해 단씨를 알게된 김씨는 지난 4월27일 단씨와 모텔에서 만난 뒤 자신을 채팅남의 형이라고 속이고 "동생이 곧 올 것이니 깜짝 놀래주기 위해 손과 발 눈을 가리자"고 속여 단씨를 결박한 뒤 성폭행했다.

그는 눈을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 단씨에게 채팅남 또는 채팅남의 형이라는 식으로 번갈아 신분을 속이고 "나와 성관계를 해 줘야 풀어주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통해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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