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동포들 잔인한 칼부림 보복

2009. 7. 16. 1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야 도심서 흉기 휘둘러 다른 조선족 중태(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동포를 괴롭히지 말라는 훈계에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조선족 백모(35)씨와 오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9일 밤 11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영등포구 대림동 모 다방에 들러 주인에게 행패를 부리던 중 주민 A(43)씨가 "동포끼리 이러면 되느냐"고 만류하자 무안을 당했다며 보복하기로 했다.

고향 친구인 오씨 등 3명을 불러낸 백씨는 이튿날 오전 0시10분께 귀가 중이던 A씨를 찾아내 흉기로 10여 차례 찌르고 쇠파이프와 각목 등으로 마구 때리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다.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들이 현금과 수표 등 1천180만원과 타인 명의의 예금통장 20개를 지닌 점 등으로 미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했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

hwangch@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