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투신 목격 경호관 집중조사..유서 조작설 '일축'

2009. 5.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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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남 김해의 서부경찰서 연결해서 밤새 새로 나온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영 기자, 전해 주십시오.

◀ 기 자 ▶

이곳 경남 김해 서부경찰서는

밤새 불을 밝힌 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는

어제까지 사고 현장과 병원 등을 돌며 모은

수사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VCR▶

특히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사고 장소에 동행했던

이 모 경호관에 대한 조사자료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직대통령이 새벽에 산행을 할 때 맡는

경호지침이 적용됐는지는

우선 풀어야 할 수사과제입니다.

또 사고 발생 이후

나머지 경호원과 비서관이

사고현장에 도착한 과정,

경호차량을 이용해 2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한 경위에 대해서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로는

노 전 대통령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공개한 노 전 대통령의 유서가

일부 조작됐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폭주하자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조작설을 일축했습니다.

이 청장은 유서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로부터 전달받았고

유서 조작 의혹까지 수사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수사만큼이나 경비와 경호도

경찰을 한층 부담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에 수많은 조문객이 찾을 것에 대비해

병력을 늘려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조문행렬이

시국집회로 번질 것에 대비

경비, 경호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장영입니다.

(장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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