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기부상열차 달린다
2005. 9. 21. 19:00
전국 최초로 대전에 자기부상열차가 실용화된다.
대전시는 자기부상열차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의 이런 계획은 정부가 건설중인 자기부상열차 시험구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2007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대전엑스포과학공원까지 1㎞ 구간에 자기부상열차 시험구간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 시험구간을 연장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1단계 노선은 정부대전청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한밭수목원~과학기술창조의전당~대전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을 잇는 4.2㎞ 구간이다. 국립중앙과학관~대덕과학문화센터~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10㎞는 2단계 구간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하철 건설시 ㎞당 8백억원의 비용이 들지만 지상에 건설하는 자기부상열차는 4백억원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윤희일기자 yh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남 산불 사망 30명·부상 43명, 피해 면적 482㎢…의성 재발화 진화 중
- “파면될 때까진 나와야죠”…꽃샘추위에도 광장 메운 ‘탄핵 촉구’ 시민들
- 헌재 “피청구인 윤석열 파면” 선언할 때다 [김민아의 훅hook]
- 최상목, ‘환율 오르면 이익’ 미 국채 투자 논란…민주당 “언제 샀는지 밝혀라”
- 민주당 “권성동, 목적어 헷갈렸나…내란죄 묻겠다면 윤석열 고발하라”
- 검찰, 천하람 소환조사…명태균 ‘칠불사 홍매화 회동’ 캐나
-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종료…투표율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 석유 부국인데도 연료 없어서…‘주 13.5시간 노동’ 고육책 짜낸 이 나라
- 기계도 들것도 없다…미얀마 강진 구조현장, 맨손으로 잔해 파내며 사투
- 외교정책 비판도 ‘테러 옹호’ 규정…SNS 뒤져 비자 문턱 높이겠다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