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능지처참" 발언에 차관급 공직자가..논란 일파만파
온라인이슈팀 2015. 11. 25. 01:54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난 6일 안산에서 열린 안전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에서 한 세월호 유가족이 "박근혜 대통령을 광화문에서 사지를 찢어 죽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관참시를 당해야 되는 사람입니다. 국민 앞에 역사 앞에"라고 발언하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박종운 상임위원을 포함한 참석 인사들이 박수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내용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영상을 공개하며 드러났다. 박 상임위원은 발언에 동조하지 않지만 발언이 끝나서 박수를 쳤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말 대단하다"며 "차관급 공직자 바로 앞에서 대통령을 능지처참하자고 당당하게 외친다. 게다가 그 공직자는 '박정희 부관참시', '박근혜 능지처참' 발언에 이의 제기도 않고 못 들은 척 박수만 보낸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박종운 상임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이 뽑은 현직 대통령을 향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에 대해 박 상임위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조위의 지속적인 대통령 흠집내기와 위법, 월권 행위와 비상식적인 정쟁으로 중립성을 훼손하고 본연의 임무를 좌시한 이석태 위원장 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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