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국민 설문조사 후 향후 행보 결정"
정옥주 2012. 6. 14. 17:31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14일 "(포괄수가제에 대한)국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뜻에 따라 진료거부를 포함한 향후 행보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의협은 국민의 뜻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만약 국민이 포괄수가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앞장서서 시행을 막을 것이며 반대로 시행을 원한다면 수술 거부 등 반대 행동을 강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오는 18일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담은 포괄수가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의협이 '진료거부'라는 기존의 초강경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은 수술거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겅하게 형성되고 있고, 의료계 역시 진료거부 동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앞서 포괄수가제가 의무시행되는 7월1일부터 1주일간 제왕절개와 맹장수술을 제외한 질병군의 수술을 거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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