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조폭 213개파, 5342명 활동中..경기에 30개 조직 '최다'

2015. 9.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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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폭력조직과 폭력배의 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국에서 조폭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30개 조직, 846명)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 현재 조폭은 213개파, 5342명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조폭 현황을 보면 2010년 216개(5438명), 2011년 220개(5451명), 2012년 217개(5384명), 2013년 216개(5425명), 2014년 216개(5378명)로 그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관리 대상으로 산정되지 않은 신흥 조직 등을 포함하면 실제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폭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0개 조직(8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2개 조직(516명), 부산 22개 조직(402명), 경남 17개 조직(391명), 충남 17개 조직(302명), 전북 16개 조직(344명), 강원 14개 조직(235명) 등의 순이었다.

조폭들의 범죄 유형별로 보면 2015년의 경우(7월말 기준) 폭력 행사 1255명, 서민 상대 갈취 101명, 유흥업소 갈취 98명, 사행성 불법 영업 61명, 마약류 불법 유통 32명, 인신매매 및 성매매 23명, 불법 및 변태영업 15명 등으로 나타났다.

황인자 의원은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조폭의 수가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것은 신흥 조직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조직의 검거와 함께 새로운 조직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폭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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