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성폭행 살해범, 13일 전에도 성폭행

2012. 9.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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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는 서모(42)씨가 범행 13일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7일 오전 중랑구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중곡동 사건처럼 오전 시간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집을 골라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서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확보한 서씨의 DNA와 A씨 체내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한 결과 서씨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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