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 피해자 개별접촉..뒷북행정에 '분열시도' 오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국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피해 할머니들과의 개별접촉에 나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 관계자들은 나눔의 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피해자가 아닌 홀로 또는 가족들과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 한일간 위안부 타결 내용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국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피해 할머니들과의 개별접촉에 나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 관계자들은 나눔의 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피해자가 아닌 홀로 또는 가족들과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 한일간 위안부 타결 내용을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1일에도 한 피해자의 서울 시내 자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당국자는 "정부는 피해자 및 피해자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본측과의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피해자측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그러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외교부 제1, 제2차관이 쉼터와 나눔의 집을 각각 방문해 협상 타결 결과를 설명하고 피해자 분들의 이해를 구한 바 있다"며 "개별적으로 거주하고 계신 분들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희망하시는 경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두고 '피해자들을 분열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enaomi@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한 타임 300만원"..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메시지 폭로
- "장모님 도망가세요"..수배 정보 누설한 경찰
- 女조카에 마약 판 이모부..조카 119 신고로 '덜미'
- "음란행위 알리겠다"..2천여만원 챙긴 20대女
- '이혼' 최병길 입 열었다 "서유리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진흙탕 싸움 원하나"
- 배현진 "文 참 재밌는 분…능청맞게 '영부인 단독외교'라니, 다시 까볼까?"
- 강남 재력가 부모 살해 후 통곡한 유학파…영화 '공공의 적' 소재
- 김호중, 유흥주점 전 식당서 소주 7병·맥주 3병 주문…대리기사 불렀다
- 배변묻은 속옷 들이밀고 우는 원생 찍은 영상 SNS 올린 유치원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