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무장, '그녀는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조현아 조양호 같은 날 사과

2014. 12. 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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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파장...조현아 같은 날 사과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하기했던 대한항공 사무장이 12일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으며, 회사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당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질책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는데 심한 욕설을 하며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내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밝혔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또한 조 전 부사장이 나와 여승무원을 무릎 꿇게 하고 삿대질을 계속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또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가게 할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내가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더욱이 이번 일 직후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다른 비행기로 국내에 들어오자 며칠 동안 회사에서 찾아와 거짓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조양호 조현아 사과에 네티즌들은 "조양호 조현아 헐", "조양호 조현아, 이럴수가", "조양호 조현아, 너무한다"는 반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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