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등교장단, 교육감에게 "9시등교 자율추진 요구"

이종일 2014. 8. 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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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 회장단은 5일 이재정 도교육감과의 상견례에서 '9시 등교 자율 추진'을 요구했다.

초등교장협의회 회장단 5명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이 교육감을 만나 9시 등교 시행에 대해 "자율적으로 하도록 학교에 맡겨달라"며 "학교마다 변수가 있으니 학부모, 운영위원들과 논의해 추진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9시 등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권고사항이지만 학교에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단들은 "모든 학교가 일괄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감을 전했다.

한편 이 교육감이 취임 후 발표한 9시 등교 정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9시 등교를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학교장들과도 계속 협의하겠다"고 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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