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것 힘들다' 20대 남성 아파트서 투신
김태원 2014. 7. 5. 07:39
【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대구에서 생활고를 겪는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50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김모(20)씨가 투신해 숨졌다.
김씨는 이 아파트 주민이 아니며 아파트에서 1㎞ 가량 떨어진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김씨는 사고 전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자신이 돈을 제대로 벌지 못 하는 것에 대해 하소연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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