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덜깬 경찰관 운전 순찰차, 어린이집 차량과 충돌(종합2보)
2014. 5. 12. 20:57
혈중 알코올농도 0.053% 운전하다 사고..경찰 감찰
혈중 알코올농도 0.053% 운전하다 사고…경찰 감찰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술이 덜깬 경찰관이 운전하던 순찰차가 어린이집 승합차와 충돌해 어린이 등 다수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순찰차와 어린이집 승합차가 충돌했다.
순찰차에는 경찰관 2명, 중국 관광객 2명, 가이드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합차에는 어린이 6명과 운전사, 인솔교사 등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다수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 A(46)씨는 비행기 탑승 시각이 촉박한 관광객을 숙소까지 태워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이동 중이었으며 신호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53% 상태였다.
A씨는 전날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기간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책임을 물어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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