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대선 개입 의혹 전교조 서버 3일째 압수수색 중

장성주 2013. 12.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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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검찰이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홈페이지 서버를 3일째 압수수색 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황현덕)는 11일 전교조의 서버를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통신업체에서 저장 장치를 대검찰청으로 옮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수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교조 서버를 압수수색,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전교조 홈페이지 서버와 인트라넷 내부망 서버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피해가 예상돼 압수수색 장소를 옮겨 진행 중"이라며 "전교조 측 변호인의 입회 하에 압수 대상을 추려가며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전교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자유청년연합 등은 지난달 6일 전교조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글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려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mufpi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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