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력조직 '흑사회' 수괴급 국내 잠입..경찰 추적
2013. 8. 3. 21:58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중국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의 우두머리급 조직원이 국내에 들어온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靑島) 지역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원 L(44)씨가 2011년 중국 공안당국을 피해 국내로 들어와 잠적했다.
중국 공안은 L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령을 내리고 한국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중국 공안은 L씨가 중국 최대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 후계자급이라고 한국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L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최근까지 생활하다 은신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L씨가 서울에 있는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에 나섰으나 L씨는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L씨의 소재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국내에서 그에게 돈을 대주는 자금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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