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아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
신정원 2013. 8. 2. 20:3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명 영화배우 아들 A(24)씨가 미성년자를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피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고교생 B(19)양으로부터 "A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B양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청담동 오피스텔 등에 감금하고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현재 심리상담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경찰로 내려보내 지휘할지, 직접 수사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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