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심각한 전산 오류 발생

김경희 기자 입력 2013. 6. 11. 21:39 수정 2013. 6.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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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입 수시모집에도 활용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에서 심각한 전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즉 니트 2,3급 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대입 수시모집에 활용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대부분 고3 수험생들이 응시했습니다.

컴퓨터 상에서 문제를 풀던 응시자 일부는 시험이 끝날 때쯤 아연 실색했습니다.

답안을 제대로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순간 답은 사라지고 엉뚱한 화면이 모니터에 뜬 겁니다.

천여 명의 응시자 가운데 20% 가량의 모니터에서 이런 전산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시험장 여러 곳에서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와 문제를 출제한 교육과정평가원은 아직 전산오류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고, 시험 결과를 인정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담당자 : (답안 검토 관련해) 이의 신청한 아이들이 있어서 그걸 당일 해결을 해줬던 걸로 얘기는 들었는데요.]

올해 수시모집에서 토플이나 토익 성적과 함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성적을 활용하는 대학은 모두 36곳에 달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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