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총기위협 도주' 주한미군 4일 출석 요구
한정선 2013. 3. 3. 18:56
【서울=뉴시스】한정선 기자 = 경찰이 도심에서 비비탄총으로 시민을 위협하는 등 소동을 벌인 주한미군 군인 2명에게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일 주한미군 A(26)하사와 B(23)일병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오후 11시53분께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앞에서 경찰이 검문을 요구하자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면서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다음날 오전 0시10분께 광진구 성수사거리의 막다른 골목에서 자신들을 따라온 임모(30)순경을 4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비비탄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시민들에게 발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분 가량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들 중 차량을 운전하던 B일병은 어깨에 총알을 맞고 미군 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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