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곳곳 빙판길 교통사고

2012. 12.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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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세종, 충남 지역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다. 주 초반 내린 눈이 맹추위로 얼어붙어 있는 상태에서 비까지 겹친 탓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 최저 기온은 금산 영하 5.7도를 비롯해 천안 영하 2.8도, 대전 영하 2.4도, 부여 영하 1.4도 등이다.

강수량은 지역에서 고루 1∼5㎜를 기록했다. 비교적 많은 양의 비를 뿌리지는 않았으나 영하권 날씨에 도로가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 때문에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나들목에서 대둔산 방향의 한 고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며 다른 버스를 충돌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앞서 오전 8시께에는 유성구 하기동에서 신성동 방향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접촉사고를 냈다.

오전 7시30분께 충남 예산군 국도 45호선 덕산 부근에서 트레일러를 포함한 5대의 차량이 충돌해 30여분간 정체되는 등 곳곳에서 사고 신고가 빗발쳤다.

고갯길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도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전 중구 사정동 대전오월드(동물원) 진입 도로가 얼어붙으며 이곳을 지나는 8개 노선 시내버스의 운행이 구간 통제되고 있다.

유성구 반석동에서 세종시로 가는 109번 버스도 거북이걸음을 하며 세종시로 출근하는 일부 공무원의 지각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학하동, 가오동, 상소동 등을 지나는 50여개 구간 버스의 운행도 중단된 상태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며 "보행과 교통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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