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간부, 회사 돈 40억 횡령 후 도주
2012. 10. 30. 19:31
[세계일보]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간부가 회사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뒤 자취를 감춰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성희)는 TV조선이 자사 경영지원실장 이모씨가 회사 돈 40억여원을 횡령해 중국으로 도피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주 초 검찰에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액수는 피의사실과 연관돼 말할 수 없다"면서도 "혐의가 배임보다는 횡령에 가깝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TV조선측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TV조선에서 근무하기 전에 조선일보 회계팀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 회사공금으로 금융상품 등에 투자했다가 이를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이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하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희경 기자 hj 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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