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툭 하면 방송사고? '고 김근태 당선무효형' 논란

2012. 10.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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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MBC가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 대신 고(故) 김근태 의원의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는 황당한 사고로 빈축을 사고 있다.

MBC는 11일 정오 뉴스에서 현역 의원 30명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보도하면서, 박상은·김근태·이재균 새누리당 의원과 원혜영 민주통합당 의원의 당선 무효형에 대한 항소심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박상은·김근태·이재균·원혜영 1심서 당선무효형' 이라는 자막과 함께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의원의 사진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트위터 등 SNS에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방송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송사고를 김재철 체재 하에서 다 실험해 보려는 것 같군요", "MBC, 고인의 명예를 이렇게 훼손시켜도 되나요? 정정방송과 함께 대국민 사과해야", "고인을 두 번 죽인 방송사고네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MBC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중 송대남 선수의 이름 오기(誤記), SNS 현장 중계 조작 논란, 방송 중 스태프가 화면을 가리는 등 크고 작은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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