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층 투신 여고생 나무에 걸려 생존

2012. 9. 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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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5일 오후 7시20분께 경북 영주시 한 아파트 13층에서 여고생 A양이 창밖으로 뛰어내렸으나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A양은 이날 부모가 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파트 화단에 있던 나무 위에 떨어지면서 치명적인 부상을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그러나 가슴뼈와 폐 등이 손상돼 안동지역의 한 병원을 거쳐 대구지역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이 충격에서 벗어나는 대로 자세한 투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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