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인 DMB 시청
10명중 9명 "운전중 본다" "처벌은 필요"
주부 김 모씨(33)는 운전 중이었지만 DMB로 드라마를 봤다. 얼마 전에 DMB를 보던 운전자가 사고를 냈다는 얘기도 뉴스를 통해 들었고 정부에서 법으로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도 접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드라마라 설마 하는 생각에 그냥 봤다.
운전 중 DMB 시청을 경험한 운전자가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메일을 이용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전을 자주 하는 700명 중 89%가 '운전 중 영상물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자주 보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9%에 달했으며 '가끔 보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43.7%였다.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보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3.4% 였다. 영상물을 보던 운전자 중 2.9%는 실제로 교통사고를 낸 경험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93.7%는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조작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87.3%는 운전 중 영상물 시청이 사고 위험을 높이므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영상물 시청에 대한 단속이나 처벌 수준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사용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2%였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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