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00만 시대] 통계청, 6월 23일 오후 돌파 전망.. 2045년엔 4000만명대로

2012. 6.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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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가 23일 오후 6시36분 5000만명을 돌파한다. 1983년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9년 만이다. 인구 5000만 시대는 이후 33년간 지속되지만 낮은 출산율로 인해 2045년부터 5000만명 이하로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22일 자연 증가와 인구 이동을 토대로 향후 인구를 추정한 '장래인구추계 2010∼2060'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인구가 23일 5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세계 인구는 70억5000만명으로 한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0.71%를 차지한다.

5000만명 도달 시점은 장래인구추계상 7월 1일 기준 2011년 인구(4977만9000명)와 2012년 인구(5000만4000명)의 증가분을 일 단위로 산술 평균해 산출됐다. 기준은 대한민국 영토 내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내외국인이다.

국내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면서 2045년에는 다시 400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출산율 감소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향후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2010년을 100으로 볼 때 2040년까지 80.2 수준으로 떨어져 약 70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75.5), 독일(78.4)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감소하는 것이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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