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 옴부즈맨 "참담함 느낀다"..전원사퇴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KBS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이 전원 사퇴했다.
21일 KBS 새노조는 "지난 4월29일 'KBS의 총선보도는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상실했다'는 간곡한 호소가 결국 KBS뉴스 옴부즈맨의 마지막회가 돼버렸다. 그리고 한 달이 채 안 돼 옴부즈맨 교수들 전원이 사퇴했다"고 알렸다.
"참담하다. KBS가 커뮤니케이션 교수들과도 소통이 안 된다는 현실, 언론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도 언로를 열지 못한다는 사실이 서글프다"고 개탄했다.
새노조에 따르면, 19일 'KBS뉴스 옴부즈맨' 위원 6인은 "애초에 지향했던 목표에 단 한 걸음도 가까이 나아가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옴부즈맨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KBS의 구조적 한계에 참담함을 느낀다"는 뜻을 KBS 측에 전달했다.
KBS는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혀 당혹스럽고 유감"이라며 "이번 사태는 제작 시스템을 둘러싼 위원들과 제작진 간의 견해 차이와 소통 부족으로 빚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위원을 선임하고 KBS뉴스 옴부즈맨이 차질없이 방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뉴스 옴부즈맨' 지난해 10월부터 뉴스의 질적 향상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언론관련 3개 학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 6명으로 구성해 제작, 방송돼왔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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