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김재철 출근·권재홍 퇴근 저지

이예슬 2012. 5. 17. 14: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김재철(59) MBC 사장이 16일 기자들에게 출근을 저지 당했다.

MBC 관계자는 "김 사장이 숙소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에 타려다 이상호 기자 등에게 탑승을 저지당했다"며 "질문을 하며 촬영하는 이 기자 일행을 피했으나 서너 명이 김 사장을 막았다. 112에 신고를 한 후 10여분 뒤에야 출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MBC는 또 "이날 밤 10시께 40~50명의 기자들이 퇴근하는 권재홍 보도본부장의 차량을 가로막아 권 본부장이 30여분 동안 차량에 감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이었는데 출입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권재홍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는 바람에 그 자리에 멈춰서야 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노조원들은 시용 기자 채용방침에 항의해 보도국 내 시위를 계획했으나 사측이 사전에 보도국으로 향하는 통로를 봉쇄했다.

ashley85@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