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비관 중 두딸 살해한 30대女 구속
유진휘 2012. 3. 11. 18:25
【부안=뉴시스】유진휘 기자 = 전북 부안경찰서는 11일 채무 문제를 비관하던 중 두 딸을 살해한 A(38·여)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딸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전 0시3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회센터 화장실에서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1000여 만원의 채무에 비관해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조사에서 "채무 때문에 살기 힘들어 두 딸과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y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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