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민 가구당 월평균 480만원 번다

2009. 9. 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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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이상 소득 9.6%… 사교육비 평균 109만원

서울 강남구의 일반적인 가정은 월평균 480만원을 벌고 자녀 교육비로 한 달에 약 130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14일 관내 2000가구 만 15세 이상 4750명을 대상으로 주거, 교통, 문화와 정보, 행정 등 각종 생활상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2009 사회통계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가구의 월평균 총 수입은 480만1500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내에서도 압구정동과 논현동권은 월평균 수입이 534만2100원에 달했고, 청담동과 삼성동권도 527만300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일원동과 수서동권은 428만9400원, 역삼동과 도곡동권은 413만9600원으로 강남구 평균보다 낮았다.

강남구 전체로는 월평균 수입이 1000만원 이상인 가구가 9.6%였고, 500만∼1000만원 16.1%, 400만∼500만원 17.4%, 300만∼400만원 11.9%, 200만∼300만원 17.2%, 100만∼200만원 14.3%, 100만원 미만은 13.5%로 조사됐다.

가구당 월평균 수입이 1000만원 이상인 비율과 100만원 미만인 비율은 2007년 조사 때보다 각각 4.2%포인트와 5.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300만∼400만원과 200만∼300만원대의 비율은 각각 3.4%포인트와 3%포인트 줄어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의 한달 총 교육비는 평균 129만2000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사교육비는 평균 109만원으로 공교육비의 5배를 넘어섰다.

자녀 한 명에게 쓰는 교육비는 평균 86만9000원이었고, 자녀 한 명당 사교육비는 2007년 조사결과에 비해 4만원가량 증가한 73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 거주 가구의 주택보유 형태는 자기 집인 경우가 절반 수준인 49.9%에 그쳤고, 전세가 32.2%, 월세가 16.5%, 무상 및 기타가 1.4%로 각각 나타났다.

김보은 기자 spice7@segye.com[Segye.com 인기뉴스] ◆ '옥동자' 정종철, 트로트 가수 데뷔◆ 타블로 "강혜정이 싸준 도시락에 감동"◆ "키스해주세요"… 남성 100명과 키스한 女◆ DJ 묘 파헤치는 퍼포먼스… 막나가는 '보수'◆ '우결' 황정음, 첫 솔로음반 낸다◆ 청산가리 막걸리 "부녀간 부적절한 관계가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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