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22개 동 단수..주민 큰 불편

2011. 2.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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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을 앞두고 서울 강북 지역에 대규모 단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고지대 가구를 중심으로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적어도 수 만 가구가 단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하필이면 설 연휴 바로 전날 단수 사태가 일어났는데, 지금 수돗물이 안나오는 지역이 어딥니까?

[리포트]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강북구, 서대문구 이렇게 네 개 구에 걸쳐 22개 동에서 단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22개 동 모든 가구가 그런건 아니고, 고지대를 중심으로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가구 수를 파악하고 있다며 적어도 수 만 가구에서 물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서울 강북 정수장에서 나오는 송수관 가운데 2개가 파열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먼저 어제 저녁에 북부간선도로 신내 나들목 근처에서 송수관이 파열됐고 또 구리 왕숙천 근처 송수관도 잇따라 터졌습니다.

현재 강북지역에 공급되는 송수관 3개 가운데 2개가 파열되면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빚어진 단수 사태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친지들을 맞을 준비를 하던 집 뿐만 아니라 당장 고향으로 내려갈 채비를 하던 주민들도 갑작스런 단수로 큰 불만을 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수도 사업본부는 주민들의 문의와 항의의 전화가 불통될 지경입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오늘 갑자기 풀리면서 수도관이 팽창돼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을 앞두고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 하기 위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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